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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폐기 대상 수액 봉지만 바꾸고…호스·주사 재사용

2019-04-25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의 대형 병원에서 생후 한 달 된 신생아에게 폐기 대상 수액을 주사한 사건 어제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. <br><br>오늘 보건당국이 문제의 한양대 병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피해 아기의 부모는 추가 폭로를 했는데요. <br><br>폐기 대상 수액을 바꿔달라 하자 수액 봉지만 바꾸고 수액줄과 주사 바늘은 그대로 재사용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러면 여전히 오염 가능성이 남아있었겠죠. <br> <br>박지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생후 한 달 된 신생아의 아버지가 폐기 대상 수액을 주사했던 한양대병원의 의약품 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를 공개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국민 청원을 통해 추가 피해 사례가 없는지 살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이춘호 / 피해 부모]<br>"약을 관리하는 사람, 반출하는 사람, (누구한테도) 사과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." <br> <br>[박지혜 기자] <br>"서울 성동구보건소는 오늘 한양대병원을 현장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수액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의약품 관리 기록 제출도 요구했습니다." <br><br>피해 부모는 당시 200ml 정도의 수액이 딸에게 흘러들어간 상황에서 <br> <br>수액 사용 기한이 넉달이나 지난 것을 발견하고 의료진에게 교체를 요구했지만, 수액만 교체됐을 뿐 오염된 수액줄과 바늘은 <br>그대로 재사용됐다고 추가 폭로했습니다. <br> <br>[이춘호 / 피해 부모] <br>"(의료진이) '당황해서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습니다'(했어요). 일반인도 상식선에서 생각할 수 있는걸 조치를 안했다는게…" <br> <br>보건소는 조만간 한양대병원의 의약품 관리 소홀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재근 <br>그래픽 : 박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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